한국의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올해 연간 매출이 400억 원을 넘어섰다.
3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연간 매출액이 4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뮷즈'는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한 브랜드로, 박물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한 장신구, 조명, 미니어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라 금관 모양 장신구, 석굴암 조명, BTS RM 소장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인기 뮷즈 상품으로 꼽힌다.
연간 매출 400억 원 대를 기록한 건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뮷즈 매출액은 올해 10월 처음으로 300억 원대를 달성한 뒤, 두 달 만에 400억 원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에는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도 크게 증가해 연간 관람객이 6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박물관 개장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앞으로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협업한 상품 출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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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윤주
오디오: AI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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