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에서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팔레스타인 광대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나갔지만, 산타를 만나지 못했던 이 아이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연주를 감상하던 어린이들은 산타가 건네준 풍선을 불며 즐거워합니다. 산타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속에서 한껏 신이 난 모습입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평화 구상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발 2년을 넘긴 가자지구 전쟁은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및 평화 구상에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고 중동 지역 대부분 국가가 이를 지지하면서 휴전이 성사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측간의 무력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휴전 합의 이행이 지연되면서 전쟁 재개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이 휴전 2단계 이행과 관련한 합의 및 진전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변선구 기자 byun.s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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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산타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평화 구상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발발 2년을 넘긴 가자지구 전쟁은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및 평화 구상에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고 중동 지역 대부분 국가가 이를 지지하면서 휴전이 성사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측간의 무력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휴전 합의 이행이 지연되면서 전쟁 재개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이 휴전 2단계 이행과 관련한 합의 및 진전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어린이들이 산타의 연주를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
어린이들이 풍선을 불고 있다. AP=연합뉴스 |
변선구 기자 byun.s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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