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쿼드메디슨, GSK와 장티푸스 백신 관련 추가 계약에 강세 [Why 바이오]

서울경제 박준호 기자
원문보기

쿼드메디슨, GSK와 장티푸스 백신 관련 추가 계약에 강세 [Why 바이오]

속보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윤영호 등 4명 檢 송치


의약품?의료기기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464490)이 글로벌 빅파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장티푸스 백신 마이크로니들패치(MAP) 보강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30일 9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쿼드메디슨은 전거래일 대비 9.85% 오른 1만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한때 11% 이상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GSK와 이미 허가된 장티푸스 백신의 MAP 공동연구개발을 진행중인 가운데,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GLP 비임상 시험을 추가하는 계약 변경 건을 전날 공시했다. 양사는 2022년 GSK가 개발 중인 이질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의 공동연구 및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연구를 기허가 된 장티푸스 백신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체결한 마일스톤 계약 내용에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을 추가했다. 양사는 향후 해외 임상 진입을 위한 필수 비임상 안전성 자료를 속도감 있게 확보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쿼드메디슨은 약 12개월간 70만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추가로 수령해 해당 연구개발을 이어가게 됐다. 양사는 현재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단계별 기술 검증을 통해 가치를 축적하는 협력 전략으로, 공동개발 초기부터 실질적인 기술료를 수령하며 장기적 가치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GSK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