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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미국 경제 화두는 양극화...부동산은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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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미국 경제 화두는 양극화...부동산은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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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중단과 관세 정책으로 양극화가 심해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고금리로 위축됐던 미국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의 여파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부 보조금으로 미국인이 저렴하게 민간 건강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중단 법안이 고성 속에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나네트 바라간/ 캘리포니아주 하원 의원 : 미국인 수백만 명은 건강보험을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매달 건강보험료로 천∼2천 달러를 더 낼 돈이 없습니다.]

건강보험료 부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물가가 올라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비 양극화를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엄태균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과장 : 중저소득층의 구매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질 소득 감소가 지속이 되면은 소비가 위축되고 연체율 상승 등의 금융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됩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핵심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준비 은행 총재는 계층 간 소비 양극화가 통화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고금리에 신음하던 미국 부동산 시장은 3연속 금리 인하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광식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팀장 : 바닥을 찍고 조금 올라가는 게 아닌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는 예전보다는 잠잠해진 그런 상황이라고….]


실제로 미국의 11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78.8로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3위 투자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는 새해엔 무역 긴장 완화가 기대된다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올해의 2%보다 오른 2.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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