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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andrei_cop) |
공중을 비행하다가 곧바로 물속으로 잠수해 이동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드론은 덴마크 올보르대학교 산하 AAU 에너지(AAU Energy) 소속 학부생 4명이 졸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했습니다.
드론의 핵심은 프로펠러 날 각도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속에서도 날 각도를 바꿔 수직 상승이 가능해 일반 드론과 수중 드론의 기능을 모두 수행합니다.
학생들은 약 1년간 두 학기에 걸쳐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기체는 학교 시설을 활용해 직접 제작했으며, 제작 과정에는 3D 프린터와 CNC(컴퓨터 수치 제어) 장비 등이 사용됐습니다. 지도교수는 “학부생 팀이 1년 만에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을 완성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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