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정부 출범…'개혁·국가 정상화' 방점

연합뉴스TV 이다현
원문보기

이재명 정부 출범…'개혁·국가 정상화' 방점

서울맑음 / -3.9 °


[앵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의 여파 속에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강력한 개혁을 통한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까지.


요동치는 정국 속 치러진 6월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득표율 49.42%로 승리를 거두고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6월 4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즉각 국가 정상화를 목표로 한 강도높은 개혁 조치에 나섰습니다.


검찰청 폐지가 대표적입니다.

정부조직법 통과로 검찰청은 이제 공소청으로 이름이 바뀌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재탄생했고, 기재부에서는 예산 기능이 분리됐습니다.


'민생회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정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됐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두 차례 소비쿠폰이 지급됐고, '코스피 5,000시대' 달성을 위한 금융시장 활성화 정책도 연이어 시행됐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9월 18일)> "누가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사실상 멈춰있던 정상외교도 본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2주 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유엔총회, G20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무대에 연이어 올랐습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의 복귀를 전세계에 알린 대표적 이벤트로 꼽힙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협상을 타결하고 숙원이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북미 대화 재개의 물꼬를 트기 위해 '피스 메이커'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현지시간 지난 8월 25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이십니다.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사상 초유의 릴레이 생중계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 속으로 한층 파고들었다는 평도 나옵니다.

취임 6개월을 "벌써 재임 기간의 10분의 1이 지났다"고 평가한 이 대통령, 내년에는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이재명정부 #대통령 #이재명 #정상화 #개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