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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前 스승 초비상! 초유의 '1시즌 2경질' 가능성…"극심한 압박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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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前 스승 초비상! 초유의 '1시즌 2경질' 가능성…"극심한 압박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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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과거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수도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누누 감독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전 감독을 재선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4무 11패를 기록하며 18위다. 지난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뒤 누누 감독을 선임했으나 큰 변화가 없다. 최근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누누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햄 수뇌부 일부는 누누 감독이 정통 스트라이커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는 점에 대해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로드 보웬은 원래 오른쪽 윙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여름 이적생 칼럼 윌슨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교체로만 투입됐다. 지난 2024년 도르트문트에서 2,700만 파운드(약 523억 원)에 영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11월 30일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웨스트햄이 누누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성적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 두 번째로 감독 교체를 고려할 예정이다"라며 "누누 감독은 강등권 싸움에 휘말리며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과거 웨스트햄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꼽히고 있다. 이미 빌리치 감독은 지난 9월 포터 감독 경질 당시에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그는 "가깝긴 했으나 결국 자리를 얻지 못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누누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사령탑이다. 히우 아브, 발렌시아, 포르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을 거쳤다. 지난 2021년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도 있다. 그는 알 이티하드를 거쳐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경질됐다. 이후 웨스트햄을 이끌고 있다.

한편 웨스트햄이 강등될 경우 홈 경기장인 런던 스타디움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웨스트햄이 강등되면 그 경기장을 사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올림픽 스타디움을 쓰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정말 말이 안 된다. 그곳은 승자들, 금메달 리스트들을 보던 곳이다. 그런데 챔피언십 축구를 보게 된다니. 용납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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