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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우승 시켜줬으니 떠납니다" 브레넌 존슨, 토트넘 내 입지 잃었지만 PL 수요는 여전...팰리스 이어 본머스도 러브콜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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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우승 시켜줬으니 떠납니다" 브레넌 존슨, 토트넘 내 입지 잃었지만 PL 수요는 여전...팰리스 이어 본머스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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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브레넌 존슨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브레넌 존슨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본머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존슨은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주장 손흥민에게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데 기여하며 나름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존슨의 토트넘 내 입지는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 윌손 오도베르를 비롯해 새로 영입된 모하메드 쿠두스, 랑달 콜로무아니에게 밀리며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6차례에 불과했고,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 역시 37.8분에 그쳤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는 한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존슨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팰리스 역시 최근 리그 3연패로 9위까지 내려앉으며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어,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본머스까지 존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본머스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해진 앙투안 세메뇨의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며, 그 과정에서 존슨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토트넘이 존슨 매각에 나설지, 혹은 임대 이적을 허용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존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존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나는 11명만 기용할 수 있다"라며 "그는 여전히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역시 공격진 보강을 추진 중이다. 구단은 과거 세메뇨 영입을 원했지만, 맨시티를 비롯한 복수의 빅클럽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실패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맨시티의 사비뉴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맨시티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협상은 결렬됐다.

사진=존슨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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