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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후손'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화제

중앙일보 현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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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후손'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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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세이 이첸. 뉴스1

모디세이 이첸. 뉴스1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중국인 이첸(27·본명 김영선)이 아이돌로 데뷔해 화제다.

이첸은 지난 27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플레닛C : 홈레이스'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하면서 7인조 보이그룹 모디세이의 데뷔 멤버로 선발됐다.

'플래닛C : 홈레이스'는 앞서 방송된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데뷔 서바이벌을 펼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이첸을 포함한 쑨헝위, 판저이, 리즈하오, 자오광쉬, 쉬에수런, 안차우윗 7인이 모디세이 멤버로 최종 데뷔하게 됐다.

그 중 이첸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 출연해 "제 고조할아버지가 안명근 선생님인데, 안중근 선생님의 사촌 동생"이라며 "같이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첸의 할머니는 안명근 선생의 손녀인 안기진 여사다. 이첸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첸은 '플래닛C : 홈레이스' 파이널 무대 생방송에서 "솔직히 6위 안에 들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놀랐다"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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