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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간 수출 첫 7천억 달러 돌파…세계 6번째

연합뉴스TV 배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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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간 수출 첫 7천억 달러 돌파…세계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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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한국 수출이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내년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K-한류 흐름을 타고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연간 누적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0여 년 전 1천억 달러에서 2018년 6천억 달러를 넘긴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한국은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수출 7천억 달러를 돌파한 세계 6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TV 출연)> "정말 대단한 쾌거입니다. 최근 AI 때문에 반도체 수출이 굉장히 늘어나면서 호조가 되고 K-소비재, 화장품, 푸드에서 골고루 늘어났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발 관세 충격 등 어려운 통상 환경으로 수출 고전이 예상됐지만 대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하반기 탄력이 붙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7천억 달러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로, 전체 수출 품목 중 23%를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제조업에서 강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TV 출연)> "(내년) 객관적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여전히 통상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 부분을 걱정하는데 K-한류 마케팅을 확대하고 특히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위한 무역보험이라는 제도를 사상 최대치로 확보해 놓은 상황입니다. 올해 좋은 기운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올해 외국인직접투자도 350억 달러로 연간 최대 실적을 세웠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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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