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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없어' 선사한 웃음과 울림…1020세대 넘어 세대 공감 뮤지컬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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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없어' 선사한 웃음과 울림…1020세대 넘어 세대 공감 뮤지컬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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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 기자]
‘집이 없어’ 선사한 웃음과 울림…1020세대 넘어 세대 공감 뮤지컬의 저력 / 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집이 없어’ 선사한 웃음과 울림…1020세대 넘어 세대 공감 뮤지컬의 저력 / 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와난 작가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집이 없어'가 지난 28일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11월 26일부터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각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메시지와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무대에서는 현실적인 인물들의 고뇌와 성장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휴먼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6년간 연재된 원작 웹툰 '집이 없어'는 청소년기의 상처와 상실, 화해와 성장의 순간들을 담백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각종 만화상과 정부부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로 재탄생하면서 원작 특유의 감동을 한층 깊이 있게 전달했다.

배우 김경록과 황건우(고해준 역), 조성태와 정이운(백은영 역), 윤현선(박주완 역), 홍이솔(김마리 역), 위예경(강하라 역) 등 출연진은 각각의 인물을 입체적으로 해석해 극에 생생함을 더했다. 이들의 케미스트리와 감정 표현은 극 흐름을 단단하게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고, 인물마다의 결핍과 아픔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냈다.

작품 전반에는 '진정한 집과 가족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녹아 있다. 단순히 성장기 청소년의 이야기를 넘어, 서로를 지탱하는 소중함과 관계의 가치를 강조하며 세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했다.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아픔을 마주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공연 내내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공연은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유머와 희망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무대 디자인과 음악 역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귀신의 집으로 불리는 구 기숙사라는 배경 아래, 조명과 소품을 활용한 연출은 인물 감정의 변화와 극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넘버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10대의 반항심과 상처, 그리고 치유의 여정을 음악을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100분 동안 펼쳐진 공연은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웃음과 눈물, 울림과 희망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얼리티와 드라마, 음악, 무대미술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집이 없어'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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