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조갑제, 이혜훈 장관 지명에…“배신은 윤어게인 세력 본성”

헤럴드경제 민성기
원문보기

조갑제, 이혜훈 장관 지명에…“배신은 윤어게인 세력 본성”

서울맑음 / -3.9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연합]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보수 원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혜훈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거칠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배신은 ‘윤어게인’ 세력의 본성”이라며 “헌재가 국민신임 배반자라고 규정한 윤석열 비호는 헌법과 민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 배신자 윤석열을 배신한 한동훈을 배신자로 모는 행위는 ‘우리가 진짜 배신자고 한동훈은 헌법수호의 애국자’라는 고백”이라며 “이들의 부정선거론은 국가기관에 대한 배신”이라고 규정했다.

또 “공정한 선거를 부정선거로 몰아 불복하는 것 이상의 배신, ‘STOP THE STEAL’을 외치며 세계를 향해서 조국을 바나나 공화국으로 선전하는 것 이상의 매국 행위가 있나?”고 물었다.

조 대표는 “이 세력의 배신행위는 이재명 정권의 방패 역할을 해왔다”며 “정권이 아무리 잘못해도 윤어게인보다는 낫다는 여론이 정권의 실정에 대한 공격을 물타기 해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그들 중 한 명인 이혜훈을 발탁한 것은 윤어게인들의 평소 노고에 대한 감사표시로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혜훈은 자당 대통령 박근혜 탄핵에 열렬히 찬성했다”며 “윤석열의 불법계엄과 부정선거음모론은 사소한 것이라 탄핵에 반대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 “최소한의 양심과 균형감각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윤어게인이 못할 짓은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