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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한은 총재 신년사, 금리 인상 조기 전환 우려 낮출 것”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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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한은 총재 신년사, 금리 인상 조기 전환 우려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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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안정세, 채권시장도 호재”
“이번주 국고채 금리 불 플래트닝 우세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국내 국고채 시장 금리도 하락 중인 가운데 이번주 발표 예정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가 다소 온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29일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외환시장 안정은 채권시장에도 호재’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정부 종가 관리 총력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은 만큼 채권시장에서도 관련 부담이 축소됐다”고 짚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세제 개편, 국민연금 환헤지 가동으로 큰 폭 하락한 바 있다. 조 위원은 “한은의 외환 관련 한시적 지원에 이어 실개입과 기대심리가 조정되는 등 제도적 지원까지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책이었다”고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월을 포함해 제롬 파월 이사회 의장 임기 내 정책 동결 금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은 역시 인하 사이클이 종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당분간 금리 동결을 시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은은 지난주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및 이번주 신년사에서도 조기 인상 전환 우려를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은이 지난 25일 공개한 내년도 통화신용정책 방향 보고서에선 물가와 성장, 주택가격,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6일 기재부가 발표한 1월 국채발행계획 등을 감안하면 이번주 불 플래트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불 플래트닝은 장기물 구간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하락해 만기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평탄해지는 것을 말한다.

조 연구위원은 “1월 발행 규모는 16조원 규모로 전년 동월 13조 7000억원 대비 다소 확대됐다”면서 “특히 2년물 발행이 1조 4000억원 증가했고 10년물은 오히려 2000억원 축소된 만큼 이번주 국고채 금리는 이달 중순 이후 형성된 금리 레인지 내에서 5년과 10년 구간의 추가적인 약세 압력이 낮아지며 불 플랫 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