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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 등 핵무력 강화, 한반도 평화·안정 저해"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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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순항미사일 발사 등 핵무력 강화, 한반도 평화·안정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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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북한의 전략핵잠수함 공개 등에 李정부 첫 비판 메시지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한반도부(현 외교안보부)와 국제부 등을 거쳤고, 2020∼2022년 국방부를 출입했다. 2022년 9월에는 벨기에 브뤼셀특파원으로 부임해 최근까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등을 취재했다. / 사진=뉴스1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한반도부(현 외교안보부)와 국제부 등을 거쳤고, 2020∼2022년 국방부를 출입했다. 2022년 9월에는 벨기에 브뤼셀특파원으로 부임해 최근까지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등을 취재했다. / 사진=뉴스1



국방부가 최근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핵잠수함(SSBN)을 공개하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난 12월25일 국방성 대변인 명의 담화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실을 공개 보도한 데 이어 12월28일 연쇄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핵무력 강화 추진 의지를 드러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선의의 대화 재개 노력에 호응하고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유지에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 군은 능력과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군사적 긴장 완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8시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북한군이 순항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대령)은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라며 "추가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명드릴 사항은 없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략핵잠수함 공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판 입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노동신문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핵동력전략유도탄과 핵전략공격잠수함 등을 거론한 점으로 볼 때 이는 핵무기를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톤(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계획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위협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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