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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T전문가 “갤럭시Z트라이폴드 완성도·품질, 다른 스마트폰과 차원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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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T전문가 “갤럭시Z트라이폴드 완성도·품질, 다른 스마트폰과 차원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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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 전문 기자 야마네 야스히로

일본 IT 전문 기자 야마네 야스히로


“갤럭시Z트라이폴드를 처음 손에 쥔 순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완성도와 품질 면에서도 다른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20년 넘게 스마트폰·통신 분야를 취재하고 1800대가 넘는 휴대전화를 수집해 온 일본 IT 전문 기자 야마네 야스히로는 29일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갤럭시Z트라이폴드 첫인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바(bar)형 스마트폰 세 대를 합친 것 같은 화면 크기 때문에 무게와 두께를 걱정했지만, 실제로 펼쳐 보니 구조가 탄탄하면서도 얇고 가벼워 휴대성과 그립감 모두 뛰어났다”며 “제품을 펼쳤을 때 나타나는 253mm(10형) 대화면이 만들어낼 활용성을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설렘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트라이폴드 강점으로는 태블릿과 같은 경험을 꼽았다. 특히 두번 접는 멀티폴딩 구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야마네 야스히로는 “펼쳤을 때 10형의 대화면이 주는 강력한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경험이 인상적”이라며 “두 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도 화면이 충분히 넓어 쾌적하고, 메일, 지도, PDF 파일을 여는 등 세 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환경에도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야마네 야스히로는 2003년부터 약 20년 동안 스마트폰과 통신 분야 전문 취재·연구하는 프리랜서 기자다. 일본 미디어를 중심으로 기고, 리포트 작성,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휴대폰 전문가로서 갤럭시Z트라이폴드 출시에 대해 '삼성전자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래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단순히 '1+1=2' 수준이 아니라 그 이상 매력과 가능성을 지닌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트라이폴드는 이달 12일 국내 공식 출시한 듀얼 인폴딩(G형) 폴더블폰이다. 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 253mm(10형) 대화면으로, 접었을 때는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164.8mm(6.5형) 바(bar) 타입으로 전환된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위는 3.9mm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중 가장 얇은 설계를 구현했다.

국내에서는 출시 당일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완판했다. 5일 뒤 진행된 2차 판매도 시작 2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썼다. 지난 19일 이뤄진 중국·아랍에미리트(UAE)·대만·싱가포르 등 4개 국가 글로벌 판매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야마네 야스히로는 “삼성전자는 항상 사람의 삶 가까이에서 새로운 기술로 혁신을 만들어 온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갤럭시Z트라이폴드를 통해 멀티폴딩 구조의 대화면이 얼마나 재미있고 편안한 경험을 줄 수 있는지도 느꼈다”며 “앞으로 더 확장된 활용성과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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