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제 서해 상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 진행"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만199초·만203초 비행"
"설정된 비행궤도 따라 날아가 표적 명중 타격"
"반격 대응태세 검열…전략 무기체계 신뢰성 점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만199초·만203초 비행"
"설정된 비행궤도 따라 날아가 표적 명중 타격"
"반격 대응태세 검열…전략 무기체계 신뢰성 점검"
[앵커]
북한이 서해 상에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 무력의 지속적인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서해 상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들로, 각각 만199초, 만203초, 그러니까 2시간 50분가량 서해 상공에 설정된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사진도 함께 보도했는데요, 미사일 발사 순간과 함께, 미사일이 목표 건물을 명중시켜 폭파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장거리미사일 부대의 반격 대응태세와 전투능력을 검열하고, 전략 무기체계의 명중 타격 신뢰성을 점검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만족을 표시하며, 핵 억제력의 신뢰성과 반응성을 정상적으로 점검하고 위력을 지속적으로 과시하는 것 자체가 책임적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가 핵 전투 무력의 무한대하고 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4일 동해 상에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지 불과 나흘 만입니다.
내년 초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국방력 발전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어제 아침 8시쯤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이 연말연시를 맞아 추가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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