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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혜훈 발탁 2시간 만에 '초고속 제명' 국민의힘 "너무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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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혜훈 발탁 2시간 만에 '초고속 제명' 국민의힘 "너무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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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하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명 2시간 만에 이 후보자를 제명한 걸 두고는 “옹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부 역사상 예산을 담당하는 총책임자를 전통적인 예산에 종사했던 관료가 아니고 정치인이 임명된 게 처음"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보수 정다에서 3선(17·18·20대) 의원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헌법재판소 릴레이 시위에 참여해 파면에 반대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에서 이번 발탁이 파격적이라는 평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후보자의 경제 정책 관련 소신이 현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경제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 국회의원 3선을 했기 때문에 정치적 감각도 어느 정도 있으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지명된 직후 곧바로 서면 최고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를 제명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너무 옹졸하지 않나”라며 “정치적인 화합을 위한 계기로 삼을 수도 있는데, 반발만 하는 모습은 제1야당으로서 올바른 태도인가 생각을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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