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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내년 집 살 계획있다”…중저가주택 수요 집중 [부동산360]

헤럴드경제 신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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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내년 집 살 계획있다”…중저가주택 수요 집중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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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자사 앱 이용자 대상 시장 전망 조사
매입 이유 46.6%는 ‘전월세에서 자가 마련’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내년에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이 지난 3~17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485명)의 69.9%(339명)로 집계됐다.

매입 의사를 보인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46.6%)이 가장 많았으며 ‘거주 지역 이동’(22.7%), ‘면적 확대·축소 이동’(1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7.4%)과 ‘임대 수익 목적’(2.9%) 등의 이유는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아 주택 매입 수요의 중심이 실거주 목적에 기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주택 매입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3억원 초과∼6억원 이하’(38.9%), ‘3억원 이하’(31.9%), ‘6억원 초과∼9억원 이하’(16.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아 매입 수요가 중저가 주택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

아울러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146명)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32.9%),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6.7%), ‘향후 가격 하락 예상’(13.0%), ‘대출 이자 비용 부담’(12.3%), ‘전반적인 경기 불황’(9.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6.2%로 나타났다.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거주 지역 이동’(34.8%), ‘면적 확대·축소 이동’(17.4%), ‘대출 이자 부담’(14.3%), ‘차익 실현 및 투자처 변경’(10.7%) 등의 순으로 많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6년 주택시장은 단일한 전망보다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함께 관심 지역의 수급 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장에 가깝다”며 “전국 평균 흐름보다 각 지역의 여건과 개인의 주거 목적, 자금 상황에 따라 체감되는 시장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건에 대한 점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