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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버지니아 울프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출간 100주년 기념

연합뉴스 임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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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버지니아 울프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출간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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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면의 삶 다룬 임회숙 소설집 '그들 곁으로'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댈러웨이 부인 =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20세기 영미문학사에서 제임스 조이스와 더불어 이른바 '의식의 흐름' 기법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의 대표작이다.

영국의 한 귀부인이 파티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첫사랑의 방문을 받고 수십 년 전 옛 시절을 회상한다는 내용으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5년이 지난 1924년 6월의 어느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룬다.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인공의 의식을 치밀하게 조명하며 삶의 의미에 여러 의문을 던진다.

노벨연구소 100대 세계문학 작품이자, BBC 선정 '위대한 영국 소설' 3위로도 꼽힌 작품이다.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민음사가 484번째 세계문학전집으로 펴냈다.

민음사. 296쪽.


[산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그들 곁으로 = 임회숙 지음.

결핍과 고립 속에서도 서로를 붙드는 연대의 힘을 세밀하게 포착해온 작가의 신작 소설집이다.

보육원 출신의 미혼모부터 신체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노동자,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살아가는 저소득층까지 도시의 이면에서 살아가는 무수한 삶의 단면을 단단한 서사로 엮어냈다.


표제작인 '그들 곁으로'는 보육원에서 자라 미혼모가 된 수진이 임대주택을 전전하다 정착한 바닷가 마을에서 주인집 여자와 불안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장애인인 현수가 공사 현장에 창을 내며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한 줄기의 햇살', 집 앞까지 닥친 산불을 보며 과거 철거 농성장의 기억을 떠올리는 종섭의 고군분투를 그린 '럭키'(Lucky) 등도 소설집에 담았다.

산지니. 200쪽.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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