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전 세계 보드게이머들을 '자기만의 호러 영화 속으로' 초대한 화제작, '파이널걸'의 한국어판을 위한 펀딩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델베어플레이랩은 최근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보드게임 '파이널걸'의 한국어판 펀딩 프로젝트가 1만 6792%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에는 총 880여명의 참여를 통해 1억 6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다.
최근 보드게임 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1인 플레이 지원 여부다. '파이널걸'은 1인 플레이를 덤으로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오직 혼자서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1인 전용' 보드게임의 정점이라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보드게이머들을 '자기만의 호러 영화 속으로' 초대한 화제작, '파이널걸'의 한국어판을 위한 펀딩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델베어플레이랩은 최근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보드게임 '파이널걸'의 한국어판 펀딩 프로젝트가 1만 6792%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에는 총 880여명의 참여를 통해 1억 6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다.
최근 보드게임 시장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1인 플레이 지원 여부다. '파이널걸'은 1인 플레이를 덤으로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오직 혼자서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1인 전용' 보드게임의 정점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고전 슬래셔 공포 영화의 마지막 생존자, 즉 '파이널 걸'이 돼 살인마로부터 살아남고 반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 시스템이 담긴 '코어 박스'에 다양한 살인마와 장소가 담긴 '피처 필름' 박스를 결합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유령이 출몰하는 저택, 살인마가 배회하는 캠핑장 등 장소와 살인마를 섞을 때마다 전혀 다른 양상의 영화가 펼쳐진다. 특히 각 에피소드의 배경과 살인마들을 통해 플레이어는 고전 호러 영화의 걸작들을 연상시키는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다.
유저는 카드를 사용해 이동, 탐색, 공격 등의 액션을 수행하고 주사위로 결과를 판정한다. 하지만 단순한 운 싸움이 아니다. 시시각각 줄어드는 체력과 공포 수치를 관리하며 최적의 전략을 짜야하는 긴장감은 실제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한다.
이번 한국어판 펀딩은 첫 에피소드 5개와 보너스 에피소드를 포함한 시즌 1 완전판이다. 과거 미국 킥스타터 펀딩 당시 최종 달성 목표였던 '스트레치 골' 리워드 구성이 모두 포함돼, 미니어처 업그레이드와 프로모션 카드 등 일반 유통 시에는 구하기 힘든 특별 구성품까지 받아볼 수 있다. 모든 구성이 포함된 '얼티미트 옵션'이 37만원으로 상당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8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펀딩에 참여하며 게임의 가치를 입증했다.
퍼블리싱을 맡은 하이델베어 플레이랩 관계자는 " '파이널걸'은 다인용 게임에 인위적으로 1인 룰을 넣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질때 부터 1인 플레이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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