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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부캐 '햄부기'로 오른 워터밤 무대 후기를 전하자 손종원 셰프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
개그우먼 이수지가 부캐 '햄부기'로 오른 워터밤 무대 후기를 전하자 손종원 셰프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수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올해 여자 예능인으로 한 획을 그은 이수지는 "요즘 엄마가 전화해서 '겸손해라'라고 하신다"며 "사실 저는 쭉 제 일을 했던 건데, 올해 운이 좋아 주목받은 것 같다. 정말 내가 뭘 했길래, 내 X도 예뻐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이수지는 최근 음식을 사랑하는 래퍼 '햄부기' 역할로 음원 '섹시 푸드'까지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수지는 햄부기의 큰 인기로 인해 워터밤 무대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냉부해'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원훈은 "그때 저도 같이 워터밤을 갔다. 수지 선배가 햄부기 복장으로 예쁘게 무대에 올랐다. 근데 무대 끝나고 밑에 내려오는데 하마가 있더라"라고 유쾌하게 워터밤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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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부캐 '햄부기'로 오른 워터밤 무대 후기를 전하자 손종원 셰프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
이에 이수지 옆에 앉아있던 손종원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얼굴을 테이블에 박은 채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웃다가 눈물까지 흘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오열하며 웃는 손종원을 본 이수지는 황당한 표정으로 "아니, 저랑 초면 아니시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냉부해' 셰프 김풍은 "저 사람(손종원)이 하마를 좋아한다. 동물원 가면 하마부터 보러간다"고 둘러댔다.
웃음을 겨우 멈춘 손종원은 눈물을 닦으며 "제가 하마를 좋아한다"라고 해명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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