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예고편 조회수 1억 뷰...크리스토퍼 놀란 작품 최고 기록

내년 7월 15일 개봉
맷 데이먼 주연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오펜하이머’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한 현시대 영화계 최고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온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가 내년 개봉일 확정 및 1차 예고편 공개와 함께 새로운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주 공개된 ‘오디세이’의 1차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2140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개봉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오펜하이머’의 기록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국내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예고편이 공개 직후,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모든 장면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내가 2026년 7월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 “놀란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지”, “이 정도면 놀란 자체가 영화가 된 듯”, “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등 극찬이 쏟아지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압도적인 스케일과 서사로 담아내며 놀란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장대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린다. 광활한 자연과 끝없는 항해, 대규모 전투와 신들의 시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련이 이어지는 이 대장정은 인간의 의지와 운명, 그리고 귀환의 의미를 장엄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이름만으로도 전율을 일으키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오직 ‘오디세이’ 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아이맥스(IMAX) 촬영 신기술이 적용돼 화제를 모은다. 총 91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약 609km에 달하는 필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며, 놀란 감독 특유의 치밀한 완성도와 스케일을 다시 한번 증명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를 사로잡을 최고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이는 위대한 여정의 서막, ‘오디세이’는 북미보다 이틀 더 빠른 2026년 7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