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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난했던 브리지트 바르도, 91세로 별세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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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난했던 브리지트 바르도, 91세로 별세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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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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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생전 개 식용 문제를 두고 한국을 비판해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은 바르도가 프랑스 남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를 통해 고인은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았고 프랑스를 상징하는 여성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클로비스 퐁트뱅/파리 시민 : 그녀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아이콘이었어요. 제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브리지트 바르도의 시대를 알고 있죠.]

바르도는 은퇴 이후에 동물권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개고기의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서한을 보내는 등,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야만스럽다며 강하게 비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브리지트 바르도/영화배우 (2001년 /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 프랑스인, 독일인, 미국인은 절대 개고기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개고기인 줄 몰랐다 가능하겠지만 개고기라고 알고 먹을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알게 되길 바랍니다.]

정치적 극우 성향을 드러내면서 인종차별적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유죄 판결도 받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세기의 전설을 애도한다"는 메시지를 올려 추모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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