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3%'…민주 45%·국힘 36%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3%'…민주 45%·국힘 36%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조사 대비 0.2%P(포인트) 하락한 53.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은 42.2%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1주차때 56.7%를 기록한 뒤 7주 연속 53~54%대 박스권을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8.9%P↓·32.2%), 부산·울산·경남(3.2%P↓·46.9%)에서 떨어진 반면 광주·전라(3.6%P↑·77.2%), 대전·세종·충청(1.6%P↑·53.4%), 인천·경기(1.6%P↑·55.8%), 서울(1.1%P↑·51.5%)에서는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1.0%P↓·54.9%)은 하락했고 남성(0.6%P↑51.5%)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50대(5.7%P↓·63.5%), 70대 이상(1.5%P↓·47.0%), 60대(1.2%P↓·52.4%)에서 내려갔지만, 20대(6.1%P↑·35.2%), 40대(1.7%P↑·68.7%)에선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0%P↓·26.4%)에서 하락했고 진보층(1.9%P↑·82.4%), 중도층(0.2%P↑·56.5%)은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해수부 청사 개청식과 순직 공직자 유가족 초청 오찬 등 현장 소통 행보, '서학개미 양도세 감면' 및 환율 안정화 조치 등 민생·경제 정책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 내란 재판부법·정보통신망법 강행 처리, 특검 구형·압수수색 등 정치적 대치 국면이 이어지자 하락 압력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4%P 상승한 44.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5%P 하락한 35.7%였다. 이어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기본소득당 1.7%, 기타정당 2.1%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9.0%로 나타났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