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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아내 본 적 없어" 위장결혼설까지 나왔다? "너무 사랑해"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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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아내 본 적 없어" 위장결혼설까지 나왔다? "너무 사랑해"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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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김종국이 예능에서 뜻밖의 ‘위장 결혼설’ 해프닝에 휩싸였다. 멤버들의 짓궂은 몰아가기에 당황한 순간에도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상품 배지를 최대한 많이 지켜내기 위해 배지 양도 기회를 건 ‘런닝 연말 청문회’가 열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청문회에서는 대표로 선정된 멤버에게 “예/아니오로만 대답하라”고 압박하는 한편, 멤버들의 말과 행동을 예측해 맞히는 행동 지령 체크리스트가 함께 진행됐다. 그 주인공으로 김종국이 호명됐다.

김종국은 “절대 흥분하지 않겠다”며 굳은 다짐으로 청문회에 임했고, ‘결혼하고 좋은 점 세 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 가지로 되나? 단점이 없다”며 아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사실 결혼 안 했죠?”라는 돌직구 질문에 김종국의 포커페이스가 무너졌고, 급기야 “위장 결혼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며 현장은 폭소로 뒤집어졌다.

유재석은 “결혼 이후로 우리가 신부를 본 적도 없고, 연락하는 것도 본 적 없다. 진짜냐?”며 몰아갔고, 김종국은 당황한 듯하면서도 “결혼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다”며 거듭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의 사랑꾼 면모는 다른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박장대소’에서 박준형이 “결혼하니까 좋지?”라고 묻자, 김종국은 “연하 아내와 아직 아이가 없어서 결혼 전이랑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집 정리 때문에 싸우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나는 잔소리를 거의 안 한다. 서로 다르게 살아온 시간을 존중하려고 한다. 불편한 게 있으면 내가 고치면 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장혁이 “아이 낳아보고 얘기해라!”고 받아치자 김종국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런닝맨’ 속 위장 결혼설은 멤버들의 장난에서 비롯된 해프닝이었지만, 김종국은 끝없는 질문 속에서도 아내에 대한 애정을 거듭 표현하며 ‘사랑꾼 남편’의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