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지역 특성화·구조개혁 필요
AI전략위 “개방형 교과서 체계 전환”
LG전자 3세대 자체 칩 DQ-C2 개발
AI전략위 “개방형 교과서 체계 전환”
LG전자 3세대 자체 칩 DQ-C2 개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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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지방대 구조개혁: 2040년 학령인구가 26만 명으로 급감하며 지역대학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홍창남 부산대 교수는 연구거점대학, 교육중심대학, 직업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고 ‘지역고등교육위원회’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AI 교과서 개편: 대통령실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교과서 자유발행제 전환을 권고하며 내년부터 본격 논의에 착수한다. 검·인정 심사에 9개월이 소요되는 현 체제에서 벗어나 사회 변화를 신속히 반영하는 개방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 반도체 사업 부활: LG전자가 3세대 자체 칩 DQ-C2 개발을 완료하며 1999년 빅딜 이후 사실상 반도체 사업을 부활시켰다. 가전 AI를 넘어 로봇과 휴머노이드까지 탑재를 목표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지방대 위기론’ 속에···“지역고등교육위원회 설립 검토해야”
- 핵심 요약: 홍창남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가 국회입법조사처 세미나에서 지역대학 소멸 위기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2033년 43만~46만 명인 학령인구가 2040년 26만 명으로 급감할 전망이어서 특성화된 대학 교육이 불가피하다. 홍 교수는 세계 수준의 연구거점대학, 지역기반 교육중심대학, 평생학습기반 직업중심대학으로 분류해 특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권역별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역고등교육위원회'와 같은 특수 법인 설치를 검토하고, 기존 ‘글로컬 대학’은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 펫테크 전문가 키우는 서울사이버대
- 핵심 요약: 서울사이버대학교가 반려동물산업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 등을 신설하며 교육 커리큘럼 확장에 나섰다. 반려동물산업학과는 '펫테크(PetTech) 솔루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 영양, 미용, 관련 법규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제공한다. 졸업생은 동물보건사, 펫푸드 연구원, 펫테크 기업의 데이터 분석가는 물론 전문 서비스 창업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특수심리치료학과는 놀이치료·모래놀이치료·미술치료를 배울 수 있고 음악치료학과는 수도권 최초 학부과정으로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3. [단독] AI전략위 “개방형 교과서 체계로”···자유발행제 논의 빨라진다
- 핵심 요약: 대통령실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에 교과서 자유발행제 전환 권고안이 포함됐다. 현행 검·인정 교과서는 심사에만 약 9개월이 소요되지만, 자유발행제는 최소한의 공통기준 준수 여부만 확인해 빠르게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AI전략위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육부 AI인재양성국과 본격적으로 자유발행제 논의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미국·핀란드 등에서는 이미 자유출판제에 가까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만 교육부는 ‘리박스쿨’ 사태와 AIDT 혼란 등을 고려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LG 가전 경쟁력 ‘피지컬 AI’에 이식···반도체 사업 부활 이끈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3세대 자체 반도체 DQ-C2 개발을 완료하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형 칩은 AI 가전 성능 고도화는 물론 가정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탑재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LG전자는 산업통상부 주도의 ‘K온디바이스 반도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모빌린트·하이퍼엑셀 등 국내 팹리스와 협력하며 로봇청소기와 휴머노이드 전용 AI 칩을 개발 중이다. 또한 HBM(고대역폭메모리)용 검사 장비, 유리기판용 레이저 및 검사 장비 등 후공정 장비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은 2030년 4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5. 내년 상장사 영업익 전망 23% 늘어 406조···“목표가 줄상향”
- 핵심 요약: 국내 상장사 254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 1698억 원으로 3개월 전 대비 23%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조 4387억 원으로 86.8% 상향됐고, SK하이닉스도 76조 1434억 원으로 60% 올랐다. 반도체와 전력, 미국 상호 관세 부담을 털어낸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며 시장 전체 추정치를 끌어올렸다. 3개월 전과 비교해 목표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59곳 중 170곳으로 하락 종목 85곳의 두 배 수준이다.
6. K-소비재 ‘돌풍’···화장품·식품 첫 10대 수출 품목 진입
- 핵심 요약: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처음으로 10대 수출 품목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1~11월 농수산식품은 112억 8000만 달러로 9위, 화장품은 103억 6000만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5대 소비재(의약품·생활유아용품·패션의류 포함) 수출은 422억 달러(약 60조 원)로 지난해 실적 427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 다변화 전략이 기폭제가 됐는데 화장품 1억 달러 이상 수출국이 10년 전 4개에서 올해 19개로 늘었다. 특히 UAE 수출은 화장품 66%, 농수산식품 39%씩 증가하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로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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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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