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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주말…청주 눈썰매장에 시민 '발길'

연합뉴스TV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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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주말…청주 눈썰매장에 시민 '발길'

서울맑음 / -3.9 °


[앵커]

올해 마지막 주말, 청주에서는 도심 속 겨울 놀이터가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눈썰매를 타는 아이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었고,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겼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썰매를 탄 아이들이 눈 위를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추운 겨울바람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납니다.

<성하윤·성하랑 / 청주 옥산면> "(썰매가) 울퉁불퉁하고 빨랐어요. 그리고 재미있었어요. (오늘 누구랑 같이 왔어요?) 형아랑 아빠랑 엄마요."

2025년의 마지막 주말, 청주 생명누리공원에 마련된 눈썰매장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지난해 2만 9,000명의 시민이 방문한 지역 대표 눈썰매장으로, 길이 60m의 일반 레인과 길이 40m의 유아용 레인을 갖춰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썰매를 탈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눈썰매장을 찾은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하광옥·김금분 / 청주 상당구> "옛날에는 부모님이 무심천이 얼어서 우리를 끌어주고, 우리는 또 썰매 치는 걸 했는데 요새는 그게 발전이 (됐네요.)"


올해 청주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무심천에 어린이 눈놀이터를 새로 개장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아이스 패널을 이용한 튜브 썰매장 등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청주시는 눈썰매장에 회전썰매와 에어바운스 등 즐길 거리를 더했습니다.

<김영배 / 청주시 체육시설과 팀장> "눈썰매장 이외에도 놀이시설, 체육시설, 이벤트, 먹거리가 있습니다. 오셔서 즐거운 추억거리와 풍성한 겨울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주말, 시민들은 눈썰매를 타고 추위를 만끽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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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