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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엄 빼고 다 관여?...특검 수사로 드러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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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엄 빼고 다 관여?...특검 수사로 드러난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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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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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계엄 관여 안 해"…국정 개입 의혹 증폭

[앵커]
특검 수사를 통해 소문만 무성하던 김건희 씨 권력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국정 곳곳에 관여한 김 씨에 대해 앞으로 법원은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은 김건희 씨를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국정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물로 규정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김 씨는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 두 개를 받은 이후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도 김 씨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김 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동원해 이른바 '친윤' 후보를 지원했다는 게 특검 수사 결과인데, 그 대가로 총선 비례대표 자리를 약속했다는 부분이 주목됩니다.


대통령도 아닌 영부인의 입김으로 여당 공천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나토 3종 세트'와 이우환 화백 그림, 금 거북이로 상징되는 매관매직 의혹이 김건희 씨를 중심으로 불거졌다는 것만 해도 당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 앞에서는 김건희 씨가 더 노골적이었습니다.


현직 법무부 장관과 직접 소통하면서 수사 상황을 챙겨달라는 요구를 하거나 검찰 인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고 박성재 당시 장관은 수사 상황을 직접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 수사를 통해 김 씨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데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동시에 국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더 짙어졌습니다.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던 김건희 씨는 대통령 권력에 손을 뻗쳐 결국, 형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성호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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