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80일 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를 마쳤습니다.
김 여사 구속 기소까진 이뤄졌지만 숱한 논란과 내홍 등으로 남은 수사는 경찰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180일 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를 마쳤습니다.
김 여사 구속 기소까진 이뤄졌지만 숱한 논란과 내홍 등으로 남은 수사는 경찰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 여사 관련 의혹과 정면 승부를 선언한 민중기 특검.
【기자】
김 여사 관련 의혹과 정면 승부를 선언한 민중기 특검.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7월 2일 출범식):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사 정중앙엔 처음부터 김 여사가 있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8월6일): 국민 여러분께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기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팔 수록 범행 줄기가 너무 많고 깊었습니다.
내리 다섯 차례 조사 후 '구속기소' 성과를 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8월12일): (가방, 시계 안 받았다는 입장이십니까?) ….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통일교 수사는 정치권으로 불통이 튀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 등으로 확산됐고, 금거북이 의혹 등 관련자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민중기 특검 불법 주식거래 의혹과 공무원 극단적 선택 등에 더해 파견검사 집단행동까지 불거져 구설수가 이어졌습니다.
악재 대처로 힘 빠진 특검은 결국 삼부토건, 양평고속도로 등 굵직한 수사를 제대로 끝내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매관매직, 뇌물혐의 등 남은 수사는 경찰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정재한>
[김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