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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상 악재 딛고 우리카드 제압…기업은행은 정관장 완파(종합)

뉴시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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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부상 악재 딛고 우리카드 제압…기업은행은 정관장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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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선두 대한항공, 정지석 이어 임재영도 부상
5위 기업은행,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첫 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러셀 등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1로 우리카드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2.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러셀 등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1로 우리카드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2.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부상 악재 속에 우리카드를 눌렀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1 25-22 23-25 25-22)로 승리했다.

14승 3패가 된 1위 대한항공은 승점 40점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승점 32)과는 승점 8점 차이다.

정지석이 지난 23일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8주가량 이탈한 대한항공은 임재영을 대체 선수로 투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한 임재영은 12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정지석이 빠진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임재영마저 덮쳤다. 3세트 초반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임재영은 동료 부축을 받고 코트를 벗어났다.

이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임재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5.12.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임재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5.12.28. xconfind@newsis.com


임재영이 빠진 뒤 대한항공은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23-25로 3세트를 내주며 주춤했다.

4세트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대한항공은 러셀이 해결사로 나섰다.

러셀은 23-20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알리의 서브 범실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25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한선수가 이날 1개의 블로킹을 추가해 역대 17번째로 블로킹 500개를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세트 점수 3-1(25-18 25-22 17-25 25-17)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기업은행 빅토리아.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기업은행 빅토리아. (사진=KOVO 제공)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연패를 끊어낸 5위 기업은행(7승 11패·승점 24)은 4위 GS칼텍스(8승 9패·승점 25)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최하위(5승 13패·승점 15)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1, 2세트를 잡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낚아채는 듯했다.

하지만 3세트는 집중력이 흔들리며 10점 차 이상 끌려갔다.

주포 빅토리아를 빼며 4세트를 대비한 기업은행은 다시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최정민이 나란히 16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 킨켈라(14점), 육서영(10점), 이주아(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이선우가 17점, 정호영이 10점으로 분전했다. 2세트를 뛴 인쿠시는 8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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