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6 승리…박지훈 20점 맹활약
DB는 홈에서 삼성 81-67 격파
DB는 홈에서 삼성 81-67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 (사진=KBL 제공)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2-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17승 9패)은 부산 KCC(16승 9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고, 1위 LG(18승 7패) 추격에도 성공했다.
정관장이 최근 쾌조의 4연승을 달리던 LG를 잡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내 리드를 단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채 거둔 승리다.
이날 주인공은 주장 박지훈이었다.
박지훈은 자유투 6개, 2점 4개, 3점 2개로 총 20점을 쏘며 날카로운 슛을 뽐냈다.
반면 LG는 홈에서 4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이클 에릭이 2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제공) |
정관장이 점프볼 이후 7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공세를 몰아쳤다.
2쿼터 들어 승부가 정관장 쪽으로 기울었다.
특히 박지훈이 2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전반은 정관장이 LG에 41-30으로 11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LG는 에릭을 필두로 반격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내세워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63-44로 19점 차까지 달아났다.
정관장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종료 42초 전 김준영의 자유투를 끝으로 LG에 1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
같은 날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선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1-67로 꺾었다.
승리한 DB(16승 10패)는 4위, 패배한 삼성(9승 16패)은 공동 8위가 됐다.
이선 알바노와 에삼 무스타파가 각각 14점과 12점을 쏴 DB에 3연승을 선사했다.
삼성은 이원석의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도 승리하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승부처는 1쿼터와 4쿼터였다.
DB가 경기 초반과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삼성을 제압했다.
21-10으로 손쉽게 잡은 1쿼터에선 헨리 엘런슨(8점) 활약이 빛났다.
삼성은 3쿼터 중반 잠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끝까지 웃진 못했다.
55-53으로 4쿼터를 시작한 DB는 정효근(8점)과 함께 삼성을 압박해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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