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유튜브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스레드 등 숏폼과 관심사 기반 플랫폼은 성장세를 보였고,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밴드는 이용자가 줄었다.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 SNS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에서 유튜브와 카카오톡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유튜브는 1월 4703만명에서 11월 4848만명으로 늘며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도 4569만명에서 4646만명으로 1.7% 성장했다. 인스타그램은 2298만명에서 2468만명으로 7.4% 늘었다.
숏폼 중심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틱톡 라이트는 479만명에서 617만명으로 28.7% 증가했다. 메인 서비스인 틱톡도 같은 기간 21.7% 성장했다.
사진과 짧은 텍스트 중심의 스레드는 480만명에서 587만명으로 22.3% 늘었다. 엑스도 667만명에서 719만명으로 7.8% 증가했다.
반면 전통 SNS 플랫폼은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스토리는 355만명에서 285만명으로 19.8%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861만명에서 809만명으로 6.0%, 밴드는 1700만명에서 1612만명으로 5.1% 줄었다.
업계는 짧은 시간에 소비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와 관심사 기반 서비스가 이용층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텍스트 중심 플랫폼은 이용자 감소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