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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 폐업…2027년 완전 종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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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 폐업…2027년 완전 종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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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개사육농장 1537곳 중 1204곳 문 닫아
정부, 조기 폐업 유도…지원금 차등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전국 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이 닫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전국 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이 닫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전국 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개사육농장의 폐업 신고를 접수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전체 개사육농장 1537곳 중 1204곳(78%)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식용종식법은 지난해 8월 7일 시행됐다.

앞서 2026~2027년 폐업을 계획했던 농장 636곳 중 337곳은 이미 올해 문을 닫았다. 내년 9월 22일부터 2027년 2월 6일까지 폐업 예정이던 농장 507곳 중 264곳도 폐업한 상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감축된 개체 수는 39만3857마리다. 이는 전체 사육 규모의 약 84% 수준으로 당초 이행계획 보다 웃도는 수치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7년 2월까지 개식용 종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조기 폐업을 유도하기 위해 폐업 이행 시기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등 조기 폐업 농장에 대한 지원 철차를 추진하고 타 축종으로 전업을 희망하는 오가를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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