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연상’ 사업가 남편과 둘째 임신
‘얼음 공주’ 와일스에 감사 인사 전해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 대변인이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전했다.
‘얼음 공주’ 와일스에 감사 인사 전해
캐롤라인 레빗(가운데) 백악관 대변인과 남편 니컬러스 리치오(왼쪽). 그리고 그의 첫째 아들.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 대변인이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임신한 자기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실은 글에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딸이 내년 5월 태어난다”고 썼다.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 [레빗 인스타그램 캡처] |
‘아이스크림집 막내딸→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헤럴딥(HeralDeep) ‘더 비저너리’ 코너에서 만나세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96800
레빗 대변인은 이어 “남편과 나는 우리 가족 구성원이 늘어난다는 것이 흥분되고, 아들이 오빠가 되는 것을 보는 게 너무 기다려진다”며 “내가 지상에서 가장 천국에 가까운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는 모성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내 마음에 넘치고 있다”고 썼다.
레빗 대변인은 자신의 어머니보다 5살 많은 부동산 사업가인 32살 연상의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 2023년 결혼했다. 지난해 7월 대선 기간 첫 아들 니콜라스를 낳았고, 나흘 만에 다시 캠프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공교롭게도 같은 달 트럼프가 암살시도에서 살아남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레빗은 “아이를 낳고 TV를 시청했는데, 트럼프 후보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는 걸 알게 됐다. 충격받았다”며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싸워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레빗은 돌도 안된 아기를 안고 선거 기간 내내 유세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한 모습. [AP] |
레빗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각별히 백악관내 가족같은 분위기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백악관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쓴 트럼프 대통령과 와일스 실장님에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얼음 공주’로 통하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기 전까지 약 10년간 풀타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는 “아이와 함께 집에 머무는 건 정말 좋은 것이지만 이를 권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백악관 내 여성 참모와 직원들이 “중요한 일의 일부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