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SOOP·SOOP글로벌 통합…AI 번역 자막 지원
넥슨·라이엇 협력 늘리고 韓프로게임단과 공동 생태계 조성
최영우 SOOP 대표가 2026년 3가지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SOOP 제공) |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OOP(숲·067160)이 27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스트리머 대상' 행사서 2026년 사업 방향성과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최영우 SOOP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2026년 사업 핵심 키워드로 플랫폼 통합, AI 서비스 고도화, 콘텐츠 제휴·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SOOP 글로벌을 통해 해외 유저와 스트리머가 활발하게 참여해 왔지만, 내년 1월부터 기존 플랫폼과 글로벌 SOOP을 통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며 "AI 자동 번역 자막 기능을 도입해 공식 방송과 스트리머 콘텐츠에서 해외 팬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뿐 아니라 LCP(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Pacific), LEC(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등 해외 리그 중계에도 다국어 자막을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겠다"며 "국내외 스트리머 간 공동 콘텐츠 제작이나 합동 방송을 희망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우 SOOP 대표가 2026년 3가지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SOOP 제공) |
AI 비서 'SOOP'은 대화 품질을 고도화해 맞춤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AI 매니저 'SARSA'엔 자율형 매니저 2.0 버전을 도입한다.
SOOP는 콘텐츠 제휴 확대도 본격화한다.
최 대표는 "넥슨·라이엇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와 계정 연동을 추진해 다양한 공동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 1월부터 국내 7개 프로게임단이 SOOP 생태계에 합류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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