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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역전 버저비터' SK, 한국가스공사에 1점차 신승...KT 문경은 감독 300승 달성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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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역전 버저비터' SK, 한국가스공사에 1점차 신승...KT 문경은 감독 3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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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영준의 결승 버저비터에 힘입어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차지했다.

SK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접전 끝에 67-66으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14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8승 19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SK는 자밀 워니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버저비터를 터뜨린 안영준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안영준의 트래블링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반에는 양 팀 다 야투 성공률이 32%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면서 답답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SK는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3쿼터에만 32점을 몰아 넣으면서 56-43으로 격차를 보였다.

4쿼터에는 홈팀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벨란겔과 라건아의 외곽포로 추격을 알린 뒤 경기 종료 6초 전 신승민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66-65로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안영준이 재차 시도한 슛이 림을 가르면서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연출했다.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원정 팀 원주 DB가 고양 소노를 98-9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DB는 15승 10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홈 6연패에 빠진 소노는 9승 16패로 8위에 머물렀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37득점을 몰아치고 8어시스트를 더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헨리 엘런슨이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1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눌렀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2승 14패를 기록, 6위를 지켰다.

문경은 KT 감독은 KBL 통산 7번째로 300승을 달성한 사령탑이 됐다.

홈 6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8승 17패로 9위에 자리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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