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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드디어 터졌구나!…'리버풀 소속 첫 득점' 플로리안 비르츠, 울버햄튼전 MOTM 선정!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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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드디어 터졌구나!…'리버풀 소속 첫 득점' 플로리안 비르츠, 울버햄튼전 M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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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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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해당 경기 종료 후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한 2-1 승리에서 리버풀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골뿐만 아니라 경기 전반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비르츠는 경기 종료 후 매치 센터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고 덧붙였다.

비르츠는 이번 경기에서 89분을 소화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42분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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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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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외에도 경기 전반을 지배했다. 비르츠는 104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경기 내 최다 수치인 드리블 성공 7회와 기회 창출 3회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클과 리커버리를 각각 2회씩 기록했고, 볼 경합에서도 11차례 승리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이번 경기서 평점 9.0을 받았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윙어다. 그는 아직 어리지만 이미 공식전에서 197경기 57골 65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그가 기록한 숫자보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공간 인지력, 빠른 전환, 압박 가담, 그리고 경기 전체를 읽고 조율하는 능력이다.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거듭난 비르츠는 뛰어난 재능과 성과를 인정받아 리버풀의 선택을 받았다.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 (약 2,400억원)이상으로, 나이와 경험을 고려하면 다소 파격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를 간절히 원했고, 결국 이번 시즌부터 비르츠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이적 이후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력이 올라왔고 드디어 마수걸이 득점까지 터졌다. 과연 이를 계기로 비르츠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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