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아스톤 빌라가 첼시를 꺾고 공식전 11연승을 달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2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첼시는 로베르트 산체스, 마르크 쿠쿠레야, 브누아 바디아실, 트레보 찰로바, 리스 제임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콜 파머, 페드루 네투, 주앙 페드루가 선발 출전했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이안 마트센, 빅토르 린델로프,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 유리 틸레만스, 부바카르 카마라, 모건 로저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존 맥긴, 도니얼 말런이 나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전반 18분 파머가 수비를 끌고 돌파한 뒤 가르나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가르나초의 컷백을 받은 엔소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분위기를 이어간 첼시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제임스의 코너킥이 페드루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첼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빌라도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빌라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왓킨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는 빌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빌라는 공식전 11연승을 질주하며 12승 3무 3패(승점 39),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첼시는 최근 리그 4경기 1승에 그치며 8승 5무 5패(승점 29), 리그 5위로 추락했다.
한편 빌라와 첼시는 각각 오는 31일 아스날, 본머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EPA, AFP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