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 인 이 모 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특검은 김 의원 부부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 인 이 모 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특검은 김 의원 부부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 이 모 씨가 민중기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 이 모 씨가 민중기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대가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이 모 씨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아내: (김건희 씨에게 고가 가방 왜 전달하셨습니까?) …. (여전히 대가성 부인하십니까?) …. (감사 편지 쓴 날, 국회엔 왜 가셨어요?) ….]
이 씨는 지난 5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씨가 전달한 가방과 함께,
2023년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의 당대표 선출을 도운 데 대한 감사 편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김기현 의원도 조사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지난 22일):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입니다. 터무니없는 허구의 비과학적 소설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에서 가방이 전달된 구체적인 시기와 청탁 여부를 조사하고, 김 의원 부부를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집사 게이트' 등 김 여사를 둘러싼 다른 의혹 수사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로 이첩해 추가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검은 모레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180일간의 수사를 종료합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이동호>
[유은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