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극장가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가 찾아옵니다.
현실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와 현실 멜로를 이야기한 <만약에 우리>를 소개합니다.
연말 극장가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가 찾아옵니다.
현실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와 현실 멜로를 이야기한 <만약에 우리>를 소개합니다.
극장가 소식입니다.
【리포터】
[차 마시는 김에 건배하는 거 어떠니, 가족 관계를 위해서.]
【리포터】
[차 마시는 김에 건배하는 거 어떠니, 가족 관계를 위해서.]
아버지를 만나러 온 남매, 어머니를 만나러 온 자매와 세상을 떠난 부모님의 집을 찾아가는 쌍둥이 남매.
겉보기엔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지닌 세 가족의 이야기가 단편으로 펼쳐집니다.
미국 독립 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성인이 된 자녀와 거리감을 느끼는 부모의 관계를 현실적이지만 절제된 영상미로 담았는데요.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사이인 가족의 아이러니를 역설적으로 담아,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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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건 없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가득했던 20대 대학생 시절의 은호와 정원.
점차 밀려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헤어진 뒤 10년이 지나 우연히 재회합니다.
[그 시절에 나는 너 정말 많이 사랑했던 거 알지? (알지.)]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10년의 시간을 오가는 남녀 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영화 '만약에 우리'.
중국 멜로 영화 '먼 훗날 우리'를 한국적 정서로 리메이크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제대로 하지 못한 이별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다"고 말해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길 영화를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원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