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폭설에 日 고속도로서 67중 추돌 사고…28명 사상

헤럴드경제 경예은
원문보기

폭설에 日 고속도로서 67중 추돌 사고…28명 사상

서울맑음 / -3.9 °
대형 연쇄 추돌…2명 사망·26명 부상
6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교도통신 유튜브 갈무리

6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교도통신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일본 군마현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차량 6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27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대설 경보가 내려진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하행선 나들목 인근에서 트럭 2대가 먼저 충돌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며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약 20대의 차량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고 중상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는 데만 7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튿날인 이날도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아 주변 차량 통행은 금지된 상태다.

니가타현은 사고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