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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요정 신유빈, 올해도 기부천사···유소년 탁구행사서 1억 쾌척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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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요정 신유빈, 올해도 기부천사···유소년 탁구행사서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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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에 희망 나눔캠페인 성금 기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에 운동화 전달 등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전국에 온기 전해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의 소식을 전했다.

이달 13일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잇달아 만리장성을 넘고 WTT 파이널스 대회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신유빈. 그는 2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을 찾아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 행사장에서 희망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앞서 신유빈은 2024년 10월 당진시와 수원시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로 2년 연속 나눔 캠페인에 총 2억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신유빈 매니지먼트사는 “신유빈 선수가 당진시와 함께해온 ‘신유빈쌀 모델’ 활동과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를 통해 이어온 인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수의 뜻에 따라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이웃분들께 따뜻한 겨울의 온기가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초등탁구연맹에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금을 지원했다. 또한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는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열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했으며 월드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키트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제주도 내 한부모·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성금 기탁, 고향인 수원시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 기부금 전달,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한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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