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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브리핑] 남북 '핵잠수함 확보' 경쟁…북한은 이미 건조 중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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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브리핑] 남북 '핵잠수함 확보' 경쟁…북한은 이미 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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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지성림 기자>

지난 한 주간의 주요 외교·안보 이슈를 짚어보는 '한반도 브리핑' 시간입니다.

외교·안보 분야와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지성림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번 주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이슈는 북한이 건조 중인 전략핵잠수함 모습을 공개한 건데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확보 계획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비난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은 남북의 핵잠수함 확보 경쟁을 주제로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우선, 오늘의 주요 이슈부터 소개해 주시죠.

<질문 1> 주요 이슈를 짚어주셨는데, 북한의 핵잠수함,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한국의 핵잠 확보 계획과 관련한 언급들, 모두 '핵잠' 얘기뿐이네요. 그럼, 먼저 북한 핵잠수함에 대해 얘기해볼 텐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핵잠수함의 핵심은 동력기관인 원자로 아니겠습니까. 과연 저 선체 안에 원자로가 들어가 있을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북한의 관련 보도 내용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해 주시죠.

<질문 2> 기술을 이전했든, 통째로 넘겨줬든, 어쨌든 핵잠수함의 핵심인 원자로 제작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다는 분석들이네요. 원자로뿐 아니라 원자로를 가동할 핵연료도 중요한 걸로 아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이번에 공개된 잠수함은 그냥 핵추진잠수함이라고만 부르기에는 뭐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은데, '전략핵잠수함'으로 보는 게 맞겠죠?


<질문 3> 북한이 핵잠수함을 먼저 보유할 수 있다고 하니 참 우려가 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시찰하면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확보 계획을 비난했다면서요? 이 사안에 대해 김 위원장이 직접 비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 내용도 짚어주시죠.

<질문 4> 북한이 핵잠수함 모습을 공개하기 직전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이 방한했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핵잠인데요, 북한이 미국 핵잠의 방한에 대해 반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질문 5>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한 같은 날에 전략핵잠수함 선체 모습을 공개하고, 또 김정은 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도 보도한 건데, 뭔가 치밀하게 명분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우리 국방장관이 '핵잠'을 언급했는데, 그것도 이번 주에 있었던 일이네요?


<질문 6>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는 정말 '핵잠'이 이슈였네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까부터 궁금했던 게 있는데요. 북한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핵잠수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 현장 시찰은 며칠 전 행보일 거라 추정하셨잖아요. 북한이 크리스마스 당일에 맞춰 보도한 건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그 얘기로 마무리하시죠.

북한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군요.

얘기를 듣고 보니 크리스마스 당일에 핵잠수함을 공개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걸로 보입니다.

자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한반도 브리핑'인데요,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새해에도 '한반도 브리핑'을 많이 좋아해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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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