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국힘 "신천지로 물타기" vs 민주 "성역없이 수사"…통일교 특검 공방

JTBC
원문보기

국힘 "신천지로 물타기" vs 민주 "성역없이 수사"…통일교 특검 공방

서울맑음 / -3.9 °
민주당이 어제(26일) 제출한 통일교 특검 법안 〈출처=연합뉴스〉

민주당이 어제(26일) 제출한 통일교 특검 법안 〈출처=연합뉴스〉




여야가 각각 국회에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할 특검 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오늘(27일)도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권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자신들의 통일교 게이트를 덮기 위해 아무 관련도 없는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켰다"면서 "물타기 특검법으로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이 어제 발의한 통일교·신천지 특검 법안에 대해 "철 지난 신천지 문제를 특검에 포함하자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통일교든 신천지든 '성역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헌법 질서를 훼손한 정교유착 의혹을 성역 없이 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특정 종교나 단체를 겨냥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해당 특검을 '정치 특검'으로 왜곡하면서 논의 자체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진실을 덮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역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지난 23일 제출한 통일교 특검 법안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지난 23일 제출한 통일교 특검 법안 〈출처=연합뉴스〉


여야는 특검 추천권을 놓고도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특검 법안이 대한변협과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특검 추천권을 주도록 돼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자신들과 친밀한 단체에 추천권을 주려고 한다. 이는 피의자가 검사를 고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은 정치적 보복의 수단이 아니라 사실과 증거에 기초해 진실을 가려내는 제도"라면서 "정치권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3자 추천 방식은 이러한 취지를 가장 충실히 구현하는 장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선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