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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들어라"...안성재가 만든 '두쫀쿠'에 비판 댓글 9000개

머니투데이 박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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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들어라"...안성재가 만든 '두쫀쿠'에 비판 댓글 9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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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가 '두바이 쫀득 쿠키'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머니투데이, 안성재 SNS

안성재 셰프가 '두바이 쫀득 쿠키'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머니투데이, 안성재 SNS


안성재 셰프가 '두바이 쫀득 쿠키(이하 두쫀쿠)'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26일 안성재 셰프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안성재셰프가 손바닥에 두바이 쫀득 쿠키를 올려놓은 모습이 담겼다.

앞서 안 셰프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 딸·아들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안 셰프는 전날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 딸·아들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안 셰프는 전날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 딸·아들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영상에서 딸 시영 양은 "크리스마스에 꼭 하고 싶은 요리가 있다"며 두쫀쿠를, 아들 은기 군은 불고기를 원했다.

이에 안성재는 "그럼 불고기 피자랑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만 안성재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레시피 대신 자신만의 방식을 선택했다.


그는 "시영이가 생각하는 두쫀쿠는 굳히는 과정이 오래 걸릴 것 같아 한 번에 만들어서 맛은 비슷하게 내보자"고 설명했다.

몇 개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안성재는 "몇 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세팅해서 잘라 먹을 것"이라고 했고 시영 양은 "잘라 먹는 게 아닌데"라고 맞섰다.

시영 양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로 속을 채우고, 코코아 가루를 섞은 마시멜로로 감싼 동그란 형태를 원했으나 안 셰프는 "장담하는데 맛있게 나온다. 걱정하지 마"라고 말하며 서영 양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다.


완성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맛본 안성재는 "쫀득하진 않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9000개가 넘는 누리꾼들의 '귀여운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시영아 언니들이 쿠키 먹게 해줄게", "오늘만큼은 셰프가 아니라 아저씨다. 두바이 쫀득 쿠키가 아니라 두바이 딱딱 에너지 강정 만들어 놓고 어물쩡 넘어가면 안 된다", "빨리 두쫀쿠 다시 만들어와라", "안성재 셰프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요리 악플을 받은 처음일 것 같다", "아빠로서 권위적이진 않은데 독단적이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이 쏟아지자 안성재 셰프가 여론을 의식한 듯 시중에 판매하는 '두쫀쿠'를 손에 넣은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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