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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뉴스1 ⓒ News1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명수가 한국 영화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26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으며,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차트 키워드로 드라마 '폭삭속았수다'가 소개됐고, 이를 바탕으로 출연진들의 여러 대화가 이어졌다.
전민기는 드라마 '폭삭속았수다'에 대해 "올 초 굉장히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라며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특히 돋보였고, 이 작품을 통해 아이유가 아시아 아티스트 시상식에서 대상 포함 6관왕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박명수에게 "아이유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느냐"고 질문하며 대화의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박명수는 잠시 망설인 뒤 "번호를 바꾼 것 같더라"는 반응을 보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명수는 최근 영화계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요즘 영화관에 관객이 없다"며 "재미가 없으니까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관객들 수준이 너무 높아졌다. 이제는 웬만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박명수는 "개그맨은 웃겨야 하고,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관객이 극장으로 온다"며 영화 제작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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