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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아파트 정전...동파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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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아파트 정전...동파 피해 잇달아

서울맑음 / -3.9 °
인근 아파트·상가도 정전…승강기 갇힌 1명 구조
한파로 서울서 수도 계량기 동파 38건 추가 발생
아파트 화재로 20대 남성 주민 심정지…병원 이송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밤사이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선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달았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 일곱 개 동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아파트 자체 변압설비에 문제가 생긴 건데 한파 속 6백여 가구 주민들이 3시간 50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지금 전기 복구된 건가요?) 네 다 완료됐어요. (사설 업체 불러서 수리하신 거죠?) 그렇죠, 해당 전기전문 업체에서….]


인접한 아파트와 복합상가까지 일시적으로 전기가 끊겼는데 시민 1명은 멈춰선 상가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서울에선 이 밖에도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창문에서 연기가 치솟고, 소방차 경광등이 쉴새 없이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대전 판암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옆집으로 번지기 전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세대에 살던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이면도로를 달리던 LPG 차량에 난데없이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화재를 목격한 시민들까지 나서 진화를 도왔지만, 차량이 완전히 탔습니다.

소방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거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화면제공 : 충남 서산소방서, 시청자 제보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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