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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강인 영입 고려해야" 英 언론의 '강력 추천' 등장했다!…"눈을 즐겁게 하는 선수"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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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강인 영입 고려해야" 英 언론의 '강력 추천' 등장했다!…"눈을 즐겁게 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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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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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레전드' 손흥민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왼쪽 윙어 자리에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등의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출전하고 있으나 모두 기복이 크거나 부진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결국 공격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 놓였다. 시즌 초반 좋은 플레이를 하던 쿠두스도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조금씩 폼이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여름 6,000만 유로(약 1,0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함과 동시에 손흥민의 7번 배번을 이어받은 사비 시몬스도 존재감이 미미하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졌던 리버풀전에서는 전반 30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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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상으로 결장 중인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가 복귀한다면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은 '이적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로 높은 연봉까지 제안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로서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해졌다. 이에 대해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22일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에게 상당한 수준의 연봉 지급할 준비도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선수 측이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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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절망적인 상황에서 현지 매체가 토트넘에게 영입을 추진할 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추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 "토트넘이 고려해볼 만한 가상의 대안 5명을 선정했다. 이는 순전히 가상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며 실제 토트넘의 관심과는 무관하다"라고 운을 뗏다.

매체는 사비뉴, 호드리구 등의 선수에 이어서 이강인을 거론했다. '풋볼 런던'은 "이강인은 눈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전형적인 윙어보다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토트넘이 원하는 최상급 왼쪽 윙어 자원은 아니다. 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부족한 출전 시간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어 정기적인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 그리고 손흥민의 이탈 후 공격진을 이끌 선수를 찾지 못한 토트넘. 서로의 요구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제 협상까지 이루어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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