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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왕자' 임성진, 강팀 상대 '승리 공식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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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왕자' 임성진, 강팀 상대 '승리 공식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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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고 인기 스타인 임성진이 최근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등 강팀들을 상대로 임성진은 KB손해보험의 승리 공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세트 17대 18에서 KB손해보험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가 연속해서 대한항공 코트를 가릅니다.


23대 24, 상대 세트포인트 상황에선 시원한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임성진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2세트를 가져와 균형을 맞춘 KB손해보험은 내리 3, 4세트를 이기고, 거함 대한항공을 잡았습니다.

임성진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9득점, 성공률은 무려 67%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임성진 /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 생각을 바꿔서 긍정적으로 생각도 많이 하고 무조건 잘된다 생각하면서 했는데 그게 잘된 것 같습니다.]

수원 왕자에서 의정부 왕자로, FA로 팀을 옮기면서 연봉 8억5천만 원, SNS 팔로워 100만 명을 자랑하는 임성진은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에서 무릎을 다쳐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고, 나경복, 야쿱과의 로테이션 기용으로 출전 기회도 적었습니다.


팀의 왼쪽 공격을 나눠맡는 야쿱, 나경복과 비교해 아직 공격 점유율이나 성공률, 득점에선 모두 밀립니다.

하지만, 봄 배구에서 만날 걸로 예상되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KB가 승리한 날의 공식은 모두 임성진의 출전과 두 자릿수 득점이었습니다.

[임성진 /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 제가 연습 때 하던 것들이나 그전에 하던 플레이들이 나와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고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늦게 발동이 걸리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인 임성진.

부상에서도 거의 회복하면서 더 높이 날아오를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신소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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