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황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8 뉴스'는 "황하나가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황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8 뉴스'는 "황하나가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며 "필로폰을 투약하지 않았고, 지인에게도 투약해 준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최근 캄보디아에서 출산한 아이를 제대로 책임지고 싶어 귀국했다"고 귀국 이유를 밝혔다.
황하나 [사진=권준영 기자] |
'8 뉴스'에 따르면 황하나의 아이와 아이의 아버지도 함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싶다고 밝힌 황하나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입국과 동시에 황하나에 대한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해외 도피 과정에서 저지른 또 다른 위법 행위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8 뉴스' 황하나 [사진=SBS] |
앞서 황하나는 재작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 수사망을 피해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지난해 5월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까지 했지만, 도피 생활은 이어졌고 최근 돌연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뒤 24일 아침 한국행 비행기에서 체포됐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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